미국 국립 보건국은 실험 쥐를 통한 실험을 통하여 생강과의 꽃을 피우는 식물인 심황이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였다. 즉, 연구진은 쥐에게 심황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작용을 차단하며 또한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주요한 유전자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연구진은 심황 추출물이 급성 및 만성 관절염을 예방하며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손상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음식을 통하여 심황을 섭취하면 현재 특정한 단백질의 작용에 초점을 맞춘 관절염 치료제와 동일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심황 성분의 화학적 구성은 다른 염증을 유발하는 다른 종류들의 원인들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동 연구 성과를 'Arthritis & Rheumatism'에 발표한 논문에서 “실제로 아스피린이 개발되기 전에 버드나무 껍질이 관절염 증상 완화 치료에 사용된 것처럼, 심황 열대성 작물의 뿌리에 함유된 물질을 이용하면 관절 염증 및 관절 손상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관절염 치료에 심황 작물을 공식적으로 추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 실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현재 미국에서의 전체 관절염 환자 중 40% 이상이 식이요법을 포함한 대체 의학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에 미국 식품 의약 및 안전국이 셀레브렉스 같은 항염증제의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경고한 후에는 대체 의학 치료로 눈길을 돌리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Arthritis & Rheumatism, 2006;54:3452-3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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