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러 초음파기를 사용하여 태아 빈혈을 보다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태아 빈혈은 태아가 17주가 된 경우 태아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지만, 그러나 태아 빈혈은 조기에 발견되면 태아의 생존율은 90% 이상 된다.
테아 빈혈을 진단하는 표준적인 방법은 양수를 검사하는 양수천자 방법이다. 이런 경우 바늘을 임산부의 배에 삽입하여 소량의 양수를 채취한 다음에 이를 실험실에서 검사는 방법이다. 그러나 양수천자를 실행하는 과정은 감염, 양막파열 또는 태아 사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데 도플러 초음파기를 이용하면 85%의 정확도로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태아 빈혈을 진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는데 기존의 양수천자 방법으로는 76%의 정확도로 태아 빈혈을 진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럽 및 북미 등의 10곳에서 도플러 초음파기를 이용하여 태아 빈혈 진단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연구팀은 결과적으로 도플러 초음파 검사 방법이 양수천자 방법과는 달리 임산부의 배에 바늘 삽입이 필요 없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SOURCE: "Doppler Ultrasonography versus Amniocentesis to Predict Fetal Anemia", Dick Oepkes, P. Gareth Seaward, Frank P.H.A. Vandenbussche, Rory Windrim, John Kingdom, Joseph Beyene, Humphrey H.H. Kanhai, Arne Ohlsson, Greg Ryan,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July 2006, vol.355, no.2, p.156~164.
출처 :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July 2006, vol.355, no.2, p.15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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