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 앤아버 대학의 보건 시스템 연구팀은 아동이 비만해질수록 당뇨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어서, 비만 아동의 경우 정상 체중의 아동과 비교하여 당뇨 발병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하였다.
Joyce Lee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립 아동 보건 연구에 제출한 연구 보고서에서 10만 명 이상의 아동들을 연구한 결과, 1000명의 아동들 중에서 3.2명의 비율로 제1형 당뇨 또는 제2형 당뇨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아동들의 체질량 지수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비만 아동은 정상 체중의 아동에 비하여 당뇨 발병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아동 비만이야말로 아동 당뇨에 이르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Lee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참조하여, 앞으로 아동 비만 치료를 통하여 아동 당뇨 질환 환자의 수를 감소시킬 것을 제기하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수를 확대 해석해 볼 때, 미국에서만 19세 이하의 아동들 중에서 당뇨 환자가 약 229,24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를 서로 구분하여 분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성인 비만은 주로 제2형 당뇨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이 이번에 추산한 아동 당뇨 환자의 실제 수는 미처 아동 당뇨로 진단되지 않거나 아니면 사전의 전조 증세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들이 많아서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An Epidemiologic Profile of Children With Diabetes in the U.S.”, Joyce M. Lee, William H. Herman, Melissa L. McPheeters, and James G. Gurney, Diabetes Care, February 2006, vol.29, p.420~421.
출처 : Diabetes Care, February 2006, vol.29, p.420~4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