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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모의 집먼지 진드기 노출, 탯줄혈액 내 알러젠 농도와 관련
작성일
2005.12.29
조회
33
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생아들 중 그들의 엄마가 집먼지 진드기 알러젠을 갖고 있는 일부 신생아들의 탯줄혈액에서 이 알러젠이 발견되는데, 이 농도는 엄마의 혈중 농도와 관련된다고 한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웨이네 주립대학의 바라인왈라(Abdul Bahrainwala)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의학잡지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지에 실린 한 보고에서 Der p 1이라고 하는 알러젠이 없는 산모들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들은 이 알러젠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집먼지 진드기에 인생 초기에 노출되는 것은 아동기 천식 위험과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연구 결과는 자궁 내에서 이 알러젠에 대한 노출이 일어난다는 이 연구결과는 산모가 알러겐 노출을 스스로 제한함으로써 자신들의 자궁내 아이들에서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천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천식 위험과 아토피 위험은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천식과 아토피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서 훨씬 더 높은데, 이는 유전자가 전달됨에 있어서 산모의 영향력이 있는 것 같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정에서 높은 농도의 알러겐을 가진 어머니를 가진 일부 태아들의 양수과 탯줄혈액에서 Der p 1 알러겐이 존재함이 한 과거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으나, 왜 전체 영아가 아닌 일부 영아에서만 이 알러겐이 발견되는지 그리고 전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연구자들은 그 관련성을 연구하기 위해 98명의 산모들과 그들의 신생아들에서 Der p 1 농도를 측정하였는데, 12명의 신생아들의 탯줄혈액에서 측정가능한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12명의 신생아와 그들의 어머니들에 대한 선형 회귀분석에서 신생아들의 알러젠과 어머니들의 알러젠 농도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성이 존재하며, 영아들의 농도는 어머니들의 농도의 약 1/3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신생아들의 알러젠 농도는 그들의 어머니들의 Der p 1-특이 IgG와 관련되었으나 Der p1-특이 IgE와는 관련이 없었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는 알러젠-특이 IgG가 산모로부터 태반을 통과해 태아로 알러젠이 통과하는 것을 돕는데 관련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산모로부터 태반을 넘어온 알러젠에 노출됨으로써 알러젠 노출이 자궁내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아이들이 공기 중 항원을 피하는 것과 더불어 임신 기간 중 그들의 어머니가 공기 중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거나 피함으로써 아동기 천식의 유병률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