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부들이 결혼 후 아기가 생기지 않으면 "아직은 젊으니깐" 혹은 "이러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한 해 두 해를 보낸다. 그러나 사실 입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의 나이가 매우 중요하다. 여성의 생식능력은 20대에는 왕성하다가 30세가 넘어서면서부터 점점 떨어지기 시작해 35세가 넘으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난임치료도 젊어서 할수록 훨씬 유리하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고도 1년이상 아기가 생기지 않는 부부라면 나이가 더 들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난임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현명하다.
● 기본적인 난임검사 1_주치의와 월경력, 임신력 등에 관해 상담한 후, 내진으로 질염이나 자궁경부 등의 이상을 진찰한다. 2_혈압, 체중, 일반혈액 검사, 소변검사, 성병검사, 당뇨병, 간과 신장 기능검사, 심전도. 흉부 X-선 촬영 등을 하게 되며, 과거 질병의 유무를 검사한다. 3_호르몬 검사 생리시작 2-4일째, 혈액으로 임신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검사한다. 4_질식 자궁초음파 생리 시작 3일째,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파악한다. 5_자궁 난관 조영촬영 월경이 완전히 끝나고 2일 후부터 배란되기 3-4일 전에 시행하며 자궁강의 상태와 난관이 뚫려있는지를 확인한다. 6_배란 초음파 월경 11-12일째부터 검사를 시작하여 배란 확인 시기까지 시행하며, 난포의성장 및 성숙한 난포의 숫자와 배란의 유무를 확인한다. 7_자궁 경관 점액 검사 배란직전이나 배란기에 하는 것이 좋으며, 자궁 입구의 점액의 상태를 파악한다. 8_성교 후 검사 배란 예정 1-2일 전에 시행하는데, 성교 후 8시간 내에 부인의 경관 점액을 채취하여 남편의 정자가 부인의 자궁 경관 내로 잘 침투되는 지를 조사한다. 9_정액 검사 난임 검사 시작 시에 여성과 함께 시행한다
● 남편의 정액 검사 1_정액 검사는 2-3일간 금욕 기간 후에 실시한다. 2_정액은 소독된 채취용 용기에 받는 것이 가장 좋고, 살정제 성분이 있는 콘돔에 받으면 절대 안된다. 3_정액은 받은 후 1시간 내에 검사를 해서 정액의 양, 정자의 수 , 운동성, 모양을 분석하게 된다. 4_1차 정액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온 경우에는 2-4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5_비뇨기과적 진찰이나 정액 검사 결과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남성에게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 특수한 난임검사 기본적인 난임 검사 상 이상이 발견되어 확인을 필요로 할 때 또는 원인 불명의 난임일 때 다음과 같은 특수 검사를 시행한다. 1_자궁 내시경 검사 자궁 난관 X-선 촬영이나 초음파에서 자궁 내막 내의 이상이 의심될 때, 자궁 내시경을 통해 자궁 안의 이상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2_복강경 검사 자궁 난관X-선 촬영에서 난관의 이상이 있을 때, 초음파에서 보이는 골반 내 종양을 확인할 때, 자궁 내막증이 의심될 때, 그리고 3년 이상 원인불명의 난임일 때도 시행한다. 3_자궁 내막 검사 자궁내막 검사는 배란 10-12일 후에 자궁내막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다. 자궁의 내막은 수정된 배아가 착상하여 자라는 곳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하며, 내막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도 너무 얇아도 착상이 되지 않다. 4_황체 호르몬 검사 배란 후 7일 경 피검사로 황체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수정란 착상에 적당한 황체 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검사한다. 황체 호르몬은 수정란이 안정적으로 착상을 잘 할 수 있도록 자궁내막을 형성하며 또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5_항 정자 항체 검사 여성의 혈액, 남성의 정자 표면에 정자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 지를 검사한다. 정자에 대한 항체는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 남성의 경우 염증이나 외상 후 혹은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수술을 했다가 복원한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 남편의 정액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