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팀은 침술이 투통 치료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 많은 환자들에게서 침술이 두통 경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침술이 특정한 경혈에 시술되는 한, 침술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그 효과가 동일한 것도 발견하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두통을 보유하고 있는 남녀들을 3 집단으로 나누어서 실험을 수행하였는데, 한 집단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시술되는 침술을 시행하였으며 다른 집단에는 침을 비경혈점 부위의 피부 표면위에 삽입하는 최소 침술을 시행하였고 나머지 집단에는 아무런 침술을 시행하지 않았다.
실험 결과, 전통적 침술 시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경우, 시술 후 4 주간에 걸쳐서 보았을 때, 두통을 호소한 날이 이전보다 7일정도 적었으며 최소 침술 시술을 받았던 환자들의 경우에는 이전보다 6.6일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조군은 1.5일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침술 시술을 받았던 두통 환자들 모두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는데 보통 침술 후 환자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의 종류로서 두통, 어지러움 그리고 찰과상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침술이 다른 두통 치료법과 비교하여 비슷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게 되었다고 밝혔지만 그러나 때로는 침술 시술이 가짜 시술 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SOURCE: Dieter Melchart, Andrea Streng, Andrea Hoppe, Benno Brinkhaus, Claudia Witt, Stefan Wagenpfeil, Volker Pfaffenrath, Michael Hammes, Josef Hummelsberger, Dominik Irnich, Wolfgang Weidenhammer, Stefan N Willich, Klaus Linde, and Dieter Melchart, "Acupuncture in patients with tension-type headach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British Medical Journal, July 2005.
출처 : http://www.ivanhoe.com/channels/p_channelstory.cfm?storyid=1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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