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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의)는 하나이지만 의학은 여러 개
양,한방의 벽을 넘어 보다 유용한 치료법을 정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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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생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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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2.24 |
조회 |
5 |
학명이 Petasites hybridus인 머위류(butterbur)의 추출물이 편두통의 발생빈도를 현저하게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 결과 제시되었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Richard B. Lipton 박사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세 달 동안 한 달에 평균 2회에서 6회 정도의 편두통을 경험한 230명의 편두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머위류 추출물의 효과를 위약(placebo)과 비교하여 조사하였다.
그 결과 16주 동안 실시된 임상 시험에서 하루에 두 번 75 밀리그램(mg)의 머위류 추출물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편두통의 발생 빈도가 45% 감소한 반면 위약을 복용한 경우는 그 발생 빈도가 28%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루에 두 번 50 밀리그램의 머위류 추출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편두통의 발생 빈도가 3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을 복용한 그룹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머위류에 의한 이러한 치료 효과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베타 차단제(beta-blockers)나 항우울제(antidepressats)등과 같은 처방약의 효과에 비해서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머위류 추출물은 잦은 트림을 유발하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압, 심장 박동을 비롯한 기타 생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한 달에 세 번 이상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경우 예방 차원에서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머위류를 사용할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가공되지 않은 머위류의 뿌리에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독성이 제거된 상업적으로 제조된 머위류 추출물을 사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출처 : 2005/01/05 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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