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의 섭취가 운동 후의 근육통 등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후의 근육통은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기를 꺼려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조지아 대학의 연구진이 학회지 (The Journal of Pain)에 발표한 연구내용에 따르면 대략 두잔 정도의 적절한 양의 카페인 섭취는 운동 후의 통증을 대략 48퍼센트 정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터 마리다키스 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 후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만약 카페인을 통증을 완화하는데 쓸수 있다면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 운동을 시작한 첫주를 무사히 지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고, 이 첫번째 주가 지나가면 장기적인 운동을 하는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아홉명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지 않는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운동을 하고 나면 하루나 이틀 후에 일반적인 근육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카페인을 섭취하거나 플라시보를 섭취한 군을 비교하였을때 운동전 한시간전에 카페인을 섭취한 군에서 플라시보군에 비하여 48퍼센트의 통증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카페인은 각성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 2003년 연구에서 카페인이 싸이클을 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근육통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연구진은 카페인이 아데노신 수용기를 비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인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결과가 반복적인 카페인 사용자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성별에 따라 카페인의 작용이 다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가 아홉명이라는 적은 연구대상자라는 점도 지적되어지는 문제점이다.
연구진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아스피린등의 약물을 복용하나 카페인이 보다 나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운동전 카페인을 복용하기 전에는 주의를 할 것을 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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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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