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 결과, 체중과 수면 시간이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연구팀은 1986년부터 시작하여 68,183명의 여성들에 대하여 2년마다 1번씩 수면 형태와 이들의 체중을 조사하였으며 결과적으로 16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다.
분석 결과, 연구가 처음 시작되었을 수집된 자료에서 하루에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였다고 보고한 여성은 하루에 7시간 수면을 취하였다고 보고한 여성에 비교하여 체중이 5.4파운드 정도 더 나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다음 해에 잠을 적게 자는 것으로 보고한 여성도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하루에 5시간 수면을 취한 여성은 하루에 7시간 수면을 취한 여성에 비교하여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32% 더 높으며 하루에 6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12% 더 높다는 사실도 제기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케이스웨스턴 대학의 Sanjay Patel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수면을 적게 취할수록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수면을 적게 취하는 여성은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비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5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하루에 7시간 잠을 자는 여성에 비교하여 비만 가능성이 15% 더 높고 또한 하루에 6시간 수면을 취하는 여성은 12%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이들의 식이 습관 및 운동 습관을 고려하여 다시 분석하였으나 수면 시간과 체중 증가와 관련해서는 동일한 결론을 얻게 되었다. Patel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록 체중 증가와 수면의 연관성의 이유에 대한 설명을 내릴 수는 없었지만, 수면이 대사 작용과 연관이 있고 또한 비운동성 열발생 작용과 연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merican Thoracic Society International Conference, San Diego, May 19~24, 2006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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