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9월호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불면증을 호소하는 미국인 중 상당수는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때문이라고 한다.
필라델피아 소재 제퍼슨의대 연구진은 뚜렷한 원인질환없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1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면패턴을 관찰했다. 이들은 전에 GERD로 진단받거나 치료를 받은 경력이 없었다.
참가자 중 8명은 주간에 역류증상을 경험했지만, 나머지 8명은 여하한 역류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연구진은 역류증상이 있는 8명에게는 2-3주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오메프라졸20mg을 투여한 후 수면상태를 체크하였다.
역류증상이 있었던 환자중 불면증이 심했던 6명은 오메프라졸로 역류질환을 치료한 결과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다른 두명도 - 앞의 6명보다는 덜하지만 - 불면증이 개선되었다.
"이번 시험은 수면과 위식도역류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최초의 객관적 연구입니다. GERD 병력이 없는 환자가 밤잠을 설친다면 위산역류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불면증 환자는 수면제를 복용하기에 앞서서 GERD 여부를 먼저 체크하도록 권했다.
Jefferson Medical College, news release, September 2005
차케어스 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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