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이 노인 여성들에서 사망률을 의미있게 증가시킨다는 장기간에 걸친 대구모 연구가 보고 됐다.
美 앨라바마 대학의 류마티스 및 면역학과의 테드 마이쿨스(Ted Mikuls) 박사는 “류마티스 인자에 대해 양성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사망률은 기존의 고혈압, 심장질환, 그리고 암 관련 사망률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만성 질환은 오랫동안 전체 사망률에 기여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중년의 질환으로 종종 인식되지만, 여성의 경우 70세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연구들이60세 이후에 시작된 류마티스 관절염은 급격한 기능 감소 및 질환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서의 사망률에 대해 조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진은 55-69세 사이의 31,336명의 여성들이 포함된 아이오와 여성건강연구 자료를 사용했다. 연구 대상은 1986년 연구 개시 전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1997년까지는 158명의 환자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견됐으며 13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30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 여성의 경우 사망률이 의미있게 증가하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류마티스 인자가 양성인 예에서 더욱 높았는데, 이들의 경우 순환계 질환과 감염으로 인한 사망과 류마티스 관절염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암과 관련된 사망률의 경우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시 이들의 평균 연령은 68세였고, 흡연, 과체중과 같은 위험인자들을 배제한 후에 류마티스 관절염 여성의 사망률은 동일 나이군의 대상자들과 비교시 60% 정도 더 높았다. 연구진은 여성이 70대로 접어들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급격히 증가해 노인 여성의 공중 보건상의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의 사망률에 대한 수정 가능한 위험 인자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2002; 61; 9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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