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여 임신을 하기 전에는 임신에 대한 지식이 턱없이 부족한 게 우리나라 여성들의 현실입니다. 교육수준이 높다해도 대개는 임신한 사실을 알아야 그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특히 임신초기에 출혈, 유산, 비정상 임신 등 임신과 관련된 문제가 매우 많은데도 불구하고 몰라서 예방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관리를 받지 않아서 질병이 심각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언제 임신이 되었는지 몰라 곤란해하는 일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임신전이나 결혼전 상담 과정에서 임신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을 받는 것은 큰 가치가 있습니다.
임신에 대한 교육은 산전관리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교육의 성교육이 무시되어 왔던 터라 교육정도와는 무관하게 임신에 대한 대부분의 지식은 주위 사람들의 경험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잘못된 지식이 산전관리에 피해를 주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이 때문에 바른 지식을 정확히 갖도록 해주는 교육은 늘 강조해도 모자란다 하겠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 아이에게 입힐 옷이나 아이를 위해서 필요한 물건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진통을 잘 견딜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많은 병원에서 나름대로 실시하고 있는 임신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임신, 분만, 영양, 신생아 관리까지 통합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태교에도 좋고 부부가 함께 임신부 교실에 다니는 것은 일생을 두고 도움이 됩니다.
산전관리를 통한 교육 외에도 스스로 책을 구입해 공부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임신과 관련된 좋은 지식을 얻도록 노력합시다. 이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명하고 적극적인 여성의 자세일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적극적인 이론공부를 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