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괜찮은데 꼭 생리 전후만 되면 뽀루지가 생기거나 심하게 건조해 집니다. 월경 때는 신경도 예민해 지는데 피부까지 고민을 가져다 주네요. 좀 나아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사람의 피부는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서 뿐 아니라 내부적인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르몬의 변화는 피부에 가장 여러 가지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바로 ‘생리기간’이라 할 수 있지요.
▣ 화장품은 순한 것이 좋아요.
기초화장품은 순한 것을 사용하세요. 생리 중에는 수분과 영양이 결핍된 상태이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능하며 화장품도 보습제품을 사용하면 좋겠죠. 필요하면 2-3분간 스팀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가 버석거리고 각질이 이는 경우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리가 막 끝났을 때에는 영양 팩이나 마사지로 영양을 공급하면 좋습니다.
▣ 생리 직전 여드름으로 고민하시나요?
모든 여성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 생리 직전에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뾰루지가 입 주위나 이마에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생리가 끝나면서 호전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생리 직전부터는 특히 세안을 꼼꼼히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늦어도 10시 전에는 화장을 지우고 피부를 쉬게 해 주면 좋습니다. 또 하루에 6잔 이상 생수나 녹차를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드물기는 하지만 생리 시작 5-10일 전에 두드러기, 물집, 반점 등이 나타났다가 생리 후에 없어지고, 다음 생리 주기에 다시 재발을 반복하는 피부질환도 있습니다. 이것은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한 달을 주기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두드러기나 물집 등이 생긴다면 한번쯤 의심해 보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사람의 피부는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서 뿐 아니라 내부적인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르몬의 변화는 피부에 가장 여러 가지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러한 호르몬의 변화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바로 ‘생리기간’이라 할 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