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선수라면 더욱 필요한 비타민 E
급격하고 심한 운동 시에 생기는 프리라디칼이 몸에 해롭다면, 이를 처리해 주는 항산화 보충이 이롭다는 이론은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운동시 보충 해 주어야 하는 항산화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비타민 E입니다. 이는 체내에서 합성되는 항산화 효소와 달리 항산화 비타민이므로 음식이나 정제로 섭취하여 계속 보충이 되어야 합니다.
심한 운동을 시켜 탈진이 된 쥐 실험에서 보면 비타민 E가 부족 할수록 근육과 간의 활성산소량이 증가되어 기능이 감소하고 지구력도 떨어집니다. 반면에 비타민 E를 첨가한 먹이를 준 쥐에서는 운동 후에도 지질의 과산화변질이 덜 생깁니다.
사람에 대한 일부 연구에서도 매일 6주간 비타민 E를 600단위정도 복용하고 나면 최대 운동 능력의 60-90%정도 강도로 운동을 시킨 후에도 혈액 중의 말론디알데하이드(주:지질이 과잉산화 되었을 때 생기는 부산물의 일종) 수치와 숨쉰 공기 안에서 펜탄(주:지질이 과잉산화 되었을 때 생기는 부산물의 일종)수치가 감소되는 것이 관찰되었는데, 특히 1950년에서 1969년까지 20년간 900명의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E가 풍부한 밀배아 기름을 많이 먹은 사람에서 지구력과 운동회복 능력이 좋음이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구력을 요하는 격렬하고 강한 운동을 하면서도 일상적인 보통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체내 비타민 E가 빨리 소모되므로, 그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또 높은 고도에서 운동 시에는 특히 프리라디칼의 손상이 더욱 커지므로 등산을 자주 가는 사람은 매일 비타민E를 복용해야 합니다.
▣ 그 외 비타민C, 조효소Q도 효과 있어
비타민 C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비타민 E에 비해 적어서 아직 불확실하지만, "비타민 C가 비타민 E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역시 운동으로 인한 조직손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조효소 큐 역시 운동 시에 필요한 중요 항산화 영양소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세포내 에너지 생성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도우며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항산화 작용이 있는 글루타치온 등에 관한 연구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항산화제 복용 예
1. 비타민E: 하루 100-400단위
2. 비타민C: 하루 1-3그람
3. 조효소 큐: 30밀리그람
▣ 운동 선수라면 더욱 필요한 비타민 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