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심장은 잠시도 쉬는 법이 없습니다. 잠시 쉬면 어떻게 될 까요? 뇌가 피를 공급 받지 못해 금방 사망합니다. 심장도 피를 공급 받지 못하면 다시 뛰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심장은 잠시도 쉬면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도 힘이 나야 활발히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심장도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열심히 피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영양분을 전달해 주는 혈관 즉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은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쉬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면 우리의 생명이 위험해집니다. 이처럼 중요한 관상동맥이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좁아지면, ‘관상동맥 질환’ 혹은 ‘허혈성심질환’이 발생합니다.
▣ 관상동맥은 왜 좁아질까요?
모든 사람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동맥경화증이라는 병 때문에 관상동맥이 좁아지는데, 동맥경화증이라는 것은 전신적인 병이기 때문에 관상동맥이 좁아진 분들은 다른 곳에도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좁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부분 부분 좁아지는 경우가 대다수의 경우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그 원인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4대 위험요인으로는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가 있으며, 기타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여성의 폐경기이후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상동맥질환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함께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짙은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질환으로 여기고 있으며, 돌연사 또는 중풍 등 생명과도 연관이 깊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천적인 요인은 바꿀 수 없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즉,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관상동맥 질환에 걸리는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