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의 성장은 매우 빨라 생후 4개월경에 출생시 체중의 2배가되고 1년에는 3배가됩니다. 1년이 지난 후부터는 성장 속도가 느려져 만 2세가 될 때까지 약 2.5Kg의 체중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성장이, 이들의 영양 상태를 시험적으로 반영하는 기준이 됩니다.
신체 기관의 점진적인 변화가 이들이 섭취할 수 있는 음식물을 결정하는데, 처음에는 빨기만 하므로 물로 된 음식만을 삼킬 수 있다가 2개월경부터는 혀를 움직여 반유동식을 먹을 수 있고, 이가 나기 시작하고 만 1세가 지나면서 씹는 음식을 조금씩 먹을 수 있습니다.
위와 장이 미숙하여 처음에는 젖 속의 유당을 소화 할 수 있으나 전분을 소화하는 효소는 충분치 않아 생후 3개월 정도가 되어야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신장은 배설물을 효과적으로 농축시킬 능력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많은 물을 배설하여야 합니다. 이는 신생아에서 탈수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장과 대사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양은 적으나 체중의 비율로 볼 때 상대적으로 성인의 20배 이상의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모유를 먹이는 경우 다른 음식을 첨가하는 것은 늦어도 생후 6개월에는 시작해야하며 우유를 먹이는 경우 2-3개월경부터는 비타민C를, 4-6개월부터는 철분을 보충 공급해야 합니다. 만 1세가 되어서도 역시 중요한 음식이 우유이며 하루에 2-3.5컵 정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이상의 우유섭취는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게 하므로 철분결핍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억지로 먹도록 강요하지 않도록 하고, 정상적인 체중 증가를 보일 정도로 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농축된 음식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활발히 움직이게 하여 비만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