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젊어서는 생리 때문에 나이가 들어선 폐경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하더군요. 생리나 폐경이 수면과 무슨 연관이 있나요? 사람의 몸은 24시간 주기에 알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활동을 하도록 우리의 몸은 요구 합니다.
불면증이란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증상을 말합니다.우리나라에서도 10명중 1~2명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불면증은 아주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이 불면증과는 많은 연관성이 있는데, 왜냐하면 여성은 육아, 가사, 직장과 관련된 많은 환경에 접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생리와 임신 그리고 폐경과 관련되어 남성에 비해 많은 생리적 변화를 격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개인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미국 국립수면재단의 토머스 로스 박사의 1998년 ‘여성과 수면’보고서 내용을 살펴 보면,
“여성은 임신과 생리 그리고 폐경과 관련되어 남성에 비해 호르몬의 변화도 심하고 그 성분 또한 차이가 많기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50%이상 높다. 특히 임신중에는 80%이상, 생리 중에는 약 50%, 폐경과 관련되어서는 36%가 잠을 설치고 있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여성들은 초경이후 여러 가지 생리적인 변화를 격으면서 불면과 관련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예로 생리 전에는 불안감, 초조함, 우울증 등 정신적 증상과 유방 팽만감, 유방통증 등 신체적 증상으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며, 생리 중에는 심한 생리통으로 힘들어 합니다. 또한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되면, 입덧, 태아의 발길질, 출산에 대한 불안감 등을 이유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됩니다. 40대 이후 폐경기의 여성에서는 수시로 나타나는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열감과 식은땀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합니다.
이렇듯 많은 여성들은 생의 주기 자체가 충분한 잠을 이루기에는 어려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이 여성 또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달콤하고도 깊고 충분한 수면을 원합니다.
사람의 몸은 24시간 주기에 알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밤에는 잠을 자고 낮에는 활동을 하도록 우리의 몸은 요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