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 가족 계획이라니….하며 당황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학 입시다 취업 준비다 해서 일반적인 지식에 대한 공부는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체와 그 섭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교육 없이 귀동냥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결혼은 생전 모르고 있던 남녀가 만나서 서로에 대해 몸과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이는 아름다운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더불어 가장 건강한 시기에 임신을 하여 축복 속에서 2세를 맞이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남성은 여성의, 여성은 남성의 성(性)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에게 성에 대해 얼마나 공부했나요? 하고 질문을 하면, 거의 대부분 장난기 어린 어투로 ‘다~ 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남성들이 신혼 초야에는 너무나 당황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병원 신세를 지거나 아예 부부관계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이혼하는 사례가 신혼 초 이혼율의 20%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많이 아는 듯, 나는 자신 있다고 하는 예비 신랑도 여성에 대해서 차분하게 수학공부, 영어 공부하듯이 차근 차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혼자서 어렵다면 결혼 면허증을 준비하기 위해 만난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 결혼 전, 예비 부부는 임신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계획임신이란, 결혼하여 아기를 낳고 바르게 키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면서, 아주 소중한 일입니다. 이와 같이 부부의 생활 면이나 건강 면에서 가장 좋은 상태일 때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중한 아기 이지만, 가정 내 경제가 어려울 경우, 또는 어느 한쪽이든 건강 상의 문제가 있을 때 임신이 된다면, 그것은 경사이기 전에 근심과 걱정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약물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약에 따라서는 아기에게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계획 임신이라는 것은 이러한 일을 미리 예방하여 보다 건강하고 똑똑한 2세를 위한 기본적인 노력입니다. 위에서 말씀 드린 대로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건강할 때 아기를 낳아 기르기 위해서는 결혼 전 미리 피임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의 준비는 건강한 2세를 위한 기본이며 현대를 사는 당당한 N세대라면 계획임신은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