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당연하다는 사리를 강조할 때 ‘종딸년 웃방에 드리듯…’이라는 옛 속담은 바로 ‘소음속동침속(少陰同侵俗)’을 나타낸 말입니다
우리 옛 조상들은 사람의 정기(精氣)를 먹을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래야 불로장생한다고 생각했지요.
먹을 수 있는 사람의 氣란, 동남(童男). 동남(童女)의 배꼽부분에 가장 많이 스며 있으며 그 인기(人氣)는 달의 정기처럼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접촉과 마찰로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한의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인기를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14세 이전의 어린 소녀와 동침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 접촉에서 성관계나 지나친 흥분은 오히려 몇곱의 나쁜 기운이 몸안에 스미는 것이라 하여 절대 직접적인 육체 관계는 갖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때문에 종은 자신의 딸이 성숙한 나이에 이르면 으레 상전의 웃방에 들여 보내 상전에게 그 배꼽 둘레에 서린 ‘젊은 묘약’을 바치는 것이 종으로서의 의리요, 불문율이라 여겼습니다.
또한 이와 상통하는 의미로 ‘효도 중에 웃방아이가 제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웃방아이란 대체로 젊은 첩을 표현하는 대명사로서 아버지에게 첩을 바치는 것이 일반적인 효보다 아버지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젊은 인기를 지닌 살아있는 육신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뜻입니다.
젊어지고 싶은, 그리고 장수하고 싶었던 옛 우리 선조는 어린 소녀의 배꼽 주변에 서린 묘약을 먹기 위해 섹스가 배제된 섹스로써 어린 소녀와 자주 동침하였다고 하네요.
